쥐들이 키워낸 새 한 마리. 어느 날 그 새가 의문을 품는다. 내가 있을 자리는 진정 어디일까. 그렇게 자신을 찾아, 용감한 여정이 시작된다. 스톱모션 기법의 단편영화. 울새의 알이 어쩌다가 쓰레기 더미 위로 굴러 들어가 온정 많은 쥐 가족 사이에서 자라게 된다. 자신이 쥐라고 생각하는 로빈의 생김새는 점차 나이를 먹으면서 다른 가족과 확연히 달라진다. 로빈은 자기도 정말 훌륭한 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족에게 입증해 보이기 위해 임무에 착수하지만 결국 자신의 진짜 정체를 깨닫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