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계 중심 히피 공동체에서 살아온 18살 소녀. 명상과 조화로운 삶 속에 온전함을 느낄 만도 한데 딱 하나 빈자리가 있으니 아빠가 누군지 모른다는 것. 그런데 엄마가 인도에 간다니 절호의 기회 아닌가. 나 이제 아빠 찾으러 떠난다! 평생 히피 공동체 안에서 살아온 18세의 비센자. 이제껏 지극히 평온한 환경에서 나이보다 어른스럽게 자랐지만 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. 바로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. 어머니가 인도 여행을 떠난 기회를 틈타 비센자는 결심한다. 진짜 세상으로 나가 아버지를 찾아보겠다고. 그런데 웬걸, 아버지를 찾긴 찾았는데 한 명이 아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