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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주는 결국 자신의 마음이 후영과 같다는 사실을 깨닫는다.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한층 더 가까워진다. 홍주는 준호의 작품을 담당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. 준호는 정말 홍주와 자신의 사이가 끊어졌음을 깨닫는다. 편안히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홍주와 후영. 그들 앞에 한국으로 돌아온 도선이 나타난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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